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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6/08/28 (3)
포너포닉스
야구장에 갈 때마다 항상 신경 쓰이는 순간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입구에서 받는 가방검사입니다.그날도 모자와 응원 아이템, 굿즈를 챙기면서 “이번에는 가방검사에서 또 다 꺼내 보여줘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평소와 조금 다른 가방을 들고 갔습니다.원래 물놀이를 할 때 물이 빠지도록 쓰는 비치백·그물백이었는데, 야구장에 가져가 보니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그물백이라 가방 안이 바로 보였습니다야구장 입구에 도착해서 가방검사를 받는데, 직원분이 가방 안을 한 번 쓱 보시더니 바로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그물로 되어 있다 보니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겉에서 어느 정도 보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퍼를 열고 물건을 하나씩 꺼내서 보여드리는 과정이 없으니 입장할 때 훨씬 간단했습니다.물론 야..
낚시를 하다 보면 물고기를 잡는 순간만큼이나, 잡은 뒤 어떻게 담아둘지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이번 출조에서는 물고기를 담아둘 두레박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물을 퍼 올리는 통이라고 생각했던 두레박이, 현장에서는 생각보다 재미있는 역할을 해줬습니다.바로 투명한 두레박이었습니다.바닥이 보이니까, 물고기도 보였습니다처음 물을 퍼 올리고 물고기를 담았을 때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안이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일반적인 통처럼 안을 열어보거나 들어 올려 확인하지 않아도, 물속에 물고기가 있는지 바로 보였습니다. 물고기가 움직일 때마다 꿈틀거리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저는 이게 단순히 편한 기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주변 반응이 더 재미있었습니다.지나가던 분들이 물고기를 다 보고 물어보셨습니다투명한..
초보자의 첫 워킹루어지그헤드로 시작한 인천 세렝게티 광어낚시"낚시는 어렸을 때도 해봤습니다."그때의 낚시는 자의가 아닌 따라가서 배를 타기도 하고, 물가에 가서 낚싯대를 잡고, 기다리는 낚시였어요. 무엇을 몇 그램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이 채비가 바닥에 닿았는지, 물이 얼마나 깊은지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물가에 앉아 있으면 낚시인 줄 알았죠.그런데 나이가 조금 들고 친구들과 다시 낚시를 시작해보니 완전히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이번에는 가만히 앉아 기다리는 낚시가 아니라, 직접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아가는 워킹루어 낚시였습니다. 친구들과 어디로 갈지 정하고, 어떤 채비를 쓸지 고르고, 출조 전날 장비를 챙기는 과정부터 이미 낚시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이 과정을 거쳐보니, 낚시가 정말 어려운..
